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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밴드방' 가보셨나요…청소년 문제도 해결!

입력 2012-07-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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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밴드 열풍 대단하죠. 그 붐을 타고 '밴드방'도 생겼다는데요, 노래방이 못 주는 교육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유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키보드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드럼을 치는 모습이 영락없는 남녀 밴드의 모습입니다.

연주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한때 유행했던 댄스 게임기처럼 악보에 나오는 박자에 맞춰서 버튼을 누르면 되는 식입니다.

노래방처럼 노래를 부르면서 밴드 연주도 할 수 있는 일명 '밴드방'입니다.

[김동연/21, 서울 군자동 : 여자친구랑 악기 연주하면서 놀기는 또 처음이거든요.(실제)밴드를 하든말든, 음악 좋아하면 와서 놀면 재밌는 것 같아요.]

저는 기타 줄을 한번도 잡아본 적이 없는데도 이렇게 버튼 몇 개만 눌러서 연주를 할 수가 있습니다.

손쉽게 연주를 할 수 있다보니까 밴드연주가 마치 놀이 같다는 인상까지 줍니다.

밴드방을 개발한 업체는 인천과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 4곳에 밴드 시설을 기증했는데 학생들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협동을 기본으로 하는 밴드의 성격에 손쉬운 연주법이 더해지다보니 선생님들과도 어울려 부담없이 즐깁니다.

[송기철/대중음악평론가 : 한국대중음악은 사실 밴드가 근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신중현, 조용필…. 밴드를 한다는 건 어찌됐던 전체 호흡이 맞아야하고, 나 말고도 다른 포지션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있어야하고….]

현재 군부대에 기기를 기증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어서 놀면서 화합까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밴드문화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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