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World Baseball Classic
우리 말로 쉽게 풀어내면 야구 월드컵이다.
국가대항전이 흔치 않은 야구에선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아볼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그 희소성만으로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강요하긴 힘들다.
사실 한편에선 예전처럼 WBC가 성적에 따른 병역혜택이 주어지지 않아 선수들은 왜 뛰어야 하는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말도 나온다.
그래서 물었다…WBC가 뭐냐고.
[서건창/넥센 : TV로만 보던 대회였으니까.]
[손아섭/롯데 : 저한테는 정말로 과분한 자리~]
[허경민/두산 : 가문의 영광인 것 같습니다.]
[김태군/NC : 제 인생에서 첫 태극마크를 달았기 때문에…]
[박희수/SK : 마지막 태극마크, 마지막 국가대표가 되지 않을까.]
[민병헌/두산 : 꿈의 무대!!]
[원종현/NC : 꿈을 향한 도전!]
[이현승/두산 : WBC는 거의 끝판왕 아닌가요.]
[양의지/두산 : 기적의 8회…저희들이 한 번 더 재현을 한번 했으면 좋지 않을까.]
누구에겐 꿈이고 또 누구에겐 도전이다.
WBC가 그렇다.
간절함…절실함…
그런 꿈들이 실현되는 무대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