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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5살 여아' 실종 29일째…경찰, 공개수사로 전환

입력 2017-12-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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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주에서 발달 장애를 앓는 5살 어린이가 실종된 지 29일째입니다. 경찰이 공개 수사로 전환하고 수색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원룸에서 5살 고준희 양이 사라진건 지난달 18일입니다.

하지만 고 양의 어머니는 지난 8일에야 "외출했다 돌아오니 아이가 없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실종 20일 만입니다.

남편과 별거 중인 고 양 어머니는 실종 당시 남편이 데려간 것으로 착각해 신고가 늦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 양의 집 주변 기린봉 자락 반경 700m에 오늘(16일) 190여 명을 투입해 수색 중이지만 아직 고 양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장소 주변의 CCTV에도 고 양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실종이 한 달 가까이 지나자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전주 덕진경찰서 관계자 : CCTV 수사를 지금 하고 있고 계속해서 수색은 수색 나름대로 하고 다른 여러 가지 요인도 확인하고 있어요.]

고 양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지만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키 110㎝에 몸무게 20㎏으로 다소 왜소한 체격인 고 양의 사진이 담긴 전단을 배포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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