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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에 부동산 서비스까지…네이버는 '문어발'

입력 2012-06-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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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같은 IT거물들이 서로 영역을 넓히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단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국내 IT거물을 보면 좀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 오늘의 그림뉴스로 준비해 봤습니다.

네이버. 97년 한 대기업의 사내벤처로 태어나 99년 독립 후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야후나 다음에 가려있는 작은 후발주자에 불과했습니다.

이듬해 한게임과 합병하더니 점점 몸집을 불려 이젠 직원수 2500명, 매출 1조 3천억 원, 검색광고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IT업계의 큰 손 NHN으로 성장했습니다.

검색이나 카페, 블로그등 기본 서비스 외에 얼마 전 오픈마켓이나 가격비교서비스도 시작했네요.

그동안 플래폼만 제공했던 부동산 정보서비스에도 직접 손을 대면서 웬만한 대기업 횡포 못지 않다는 말도 나옵니다.

또 모바일광고대행업에 진출하면서 관련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네요.

어마어마한 장악력으로 다음엔 어디로 다리를 뻗을지 어떤 업계든지 네이버는 두려움이 대상이 됐습니다.

어느 회사든 사업다각화라는 게 나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그저 앞마당의 만만한 중소업체만 경쟁상대로 삼는다면 결코 박수를 받을 수 없겠죠.

한때 혁신의 대명사이던 네이버에게 어울리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12일)의 한판경제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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