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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환자 5명 추가…세 명은 '4차 감염' 의심

입력 2015-06-15 20:18

당국 "지역사회 전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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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지역사회 전파 아냐"

[앵커]

메르스 사태는 국면이 바뀌면서 불안감을 줄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4차 감염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시민사회는 혹시 지역감염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아직까지 방역당국은 그 단계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감염 당시 나이나 건강상태 등이 끼치는 영향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또한 오늘(15일)은 삼성서울병원 문제에 대해서도 집중보도합니다.

첫 소식입니다. 오늘도 5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중 절반 이상인 3명은 4차 감염이 의심됩니다. 전신 보호 장비까지 착용한 의료진도 감염됐습니다.

먼저 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오늘 새벽까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새로 5명의 감염이 확인돼 전체 감염자는 150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7명에 이어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4차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이 많아진 게 문제입니다.

147번째 감염자인 40대 여성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사람이 들렀던 서울 송파구의 다른 병원에 들렀다 감염됐습니다.

대전 건양대병원에선 전신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3차 감염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30대 간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경유병원으로 분류됐던 건국대병원에서도 4차 감염자가 나와 4차 감염자 수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아직은 지역사회 전파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우리의 관리대상 범위 내에서 환자가 발생을 하고 있고, 병원격리나 자택격리를 통해서 추가확산을 최대한 봉쇄를 하고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사회 전파는 아니다.)]

감염자 중 2명이 추가로 숨져 전체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시설 또는 자가 격리자는 5216명으로 5천 명을 넘어섰고, 감염자 중 14명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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