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국무도 "지켜보겠다"…커지는 북·미 대화 가능성

입력 2018-02-08 07:39

펜스 미 부통령 오늘 방한…문 대통령 접견 예정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펜스 미 부통령 오늘 방한…문 대통령 접견 예정

[앵커]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신호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오늘(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콜롬비아를 방문 중인 틸러슨 장관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그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틸러슨은 지난 5일 페루에서도 북미접촉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렉스 틸러슨/미 국무부 장관(지난 5일) : 북한과 이야기할 가능성이 있을지 없을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우리는 지켜볼 것입니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북한 대표단에 어떠한 회동도 요청하지 않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지켜보자는 말 외엔 달리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콜롬비아 인터뷰에서 평창 올림픽을 통해 북한이 내주는 것 없이 많은 것을 받기만 한다는 지적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펜스 부통령은 오늘 방한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 측의 지지를 확인하고 북미 대화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기사

평창, 북-미 '만남의 장' 되나…펜스 "두고 보자" 여운 펜스, 평창올림픽 기간 북미접촉 가능성에 "지켜보자" 문 대통령, 오늘 IOC 총회 개회식 참석…'평창 외교' 시작 청와대 "북 대표단 급 높을수록 좋아…2∼3인자면 의미 살아날 것" 문 대통령 "펜스 방한 때 북 대표와 대화" 트럼프에 제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