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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장의 60초 P.S.] 광개토대왕비가 중국 비석?

입력 2017-10-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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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랫동안 명성을 떨친 중화민족 비석예술의 진품 호태왕비가 있고…"

지금 제가 읽은 건 중국 지안시 장군총 앞 설명문의 일부입니다. 광개토왕비가 중국의 비석예술로 둔갑해 있죠. 오늘(17일) 국회 교문위 국감에서 공개된 중국 역사왜곡 사례인데, 고구려를 중국 지방정권으로 묘사한 내용도 박물관과 유적지에 곳곳에 버젓이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민주당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우리나라가 중국에 역사기술을 고쳐달라고 요청한 29건 중 12건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 문제는 국감 때만 반짝 관심을 가질 게 아니라 외교적, 학술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가능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오늘 < 정치부회의 >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오후 5시1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자료출처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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