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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넣다 '활활'…셀프주유소 정전기 화재 막으려면?

입력 2015-11-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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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날이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정전기로 인한 주유소 화재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운전자가 직접 기름을 넣는 셀프 주유소의 경우 더 위험한데요.

정전기 화재를 예방하는 법, 유선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주유 중이던 대형 트럭에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놀란 운전자가 황급히 도망칩니다.

또 다른 주유소. 운전자가 기름을 넣으려던 순간 화염이 순식간에 차를 휘감습니다.

모두 셀프주유소에서 정전기로 일어난 사고입니다.

[허창식/마포소방서 현장대응단 : 주유소에는 유증이 많이 발생합니다.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시기에는 정전기로 인해 유증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셀프주유소의 경우, 차에서 내린 운전자의 몸에서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워 반드시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차에서 내리기 전에 반드시 시동을 끄고 손을 물티슈로 닦아 손의 습도를 유지하면 정전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유하기 전에는 정전기 패드에 손을 반드시 접촉해야 하고, 주유 중 불이 붙어도 노즐을 뽑지 말고 긴급 정지 버튼을 눌러야 불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전기를 유발하는 휴대전화도 주유 중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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