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팬들은 종종,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던 두 선수를 놓고 누가 더 위대한지 논쟁하곤 합니다. 축구황제 펠레와 축구신의 재림 리오넬 메시. 두 사람을 비교할 만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의 골 퍼레이드, 그 한계는 어디일까요.
바르셀로나가 2대0으로 앞서던 후반. 메시의 쇼타임이 시작합니다.
페널티킥으로 발 끝의 감각을 조율한 메시. 8분 뒤, 수아레스의 슈팅을 상대골키퍼가 쳐내자 두 번째 골로 연결합니다.
그리고 5분 뒤 그야말로 압권인 장면이 나옵니다.
순식간에 수비 2명을 무너뜨린 메시는 골키퍼까지 속입니다.
바르셀로나의 6대1 승리.
프리메라리가에서 24번째 해트트릭을 세운 메시는 23개인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를 제쳤습니다.
또 시즌 30골로 득점 경쟁에서도 호날두와 공동선두가 됐습니다.
메시는 또 6시즌 연속으로 40골을 돌파했는데, 5시즌 연속인 펠레까지 넘어선 대기록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최다골 기록을, 프리메라리가에선 최다골, 최다도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메시.
그가 찰 때마다 축구의 역사는 새로 쓰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