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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잰 듯한 패스…해트트릭보다 더 빛난 메시의 도움

입력 2015-02-16 22:15 수정 2015-02-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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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날두냐, 메시냐 하는 문제는 펠레냐, 마라도나냐 내지 최동원이냐, 선동열이냐 처럼 스포츠의 끝없는 논쟁거리인데요. 적어도 누가 더 팀에 도움이 되는지 만큼은 해답이 나온 것 같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공간을 파고들어 이어받은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

이번엔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골.

그리고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한 경기 3골, 해트트릭.

FC바르셀로나의 5대0 승리를 이끈 이 남자, 리오넬 메시입니다.

3골을 더해 올 시즌 26골, 득점경쟁에서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2골 차입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장면은 여기입니다.

네이마르에게 자로 잰 듯한 메시의 패스.

프리메라리가 통산 106호 도움인데, 10년간 깨지지 않던 역대 1위 루이스 피구를 넘어섰습니다.

이 대목이 라이벌 호날두와 가장 비교되는데, 최근 5년간 득점에선 서로 엎치락뒤치락했지만 도움에선 늘 메시가 앞섰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바르셀로나 : 호날두는 분명 최고의 선수입니다. 하지만 축구를 다루는 지혜는 메시를 따라오지 못하죠.]

늘 득점왕 후보 0순위의 천재 골게터이면서도, 동료의 득점을 만들어주는 어시스트 천재 메시.

그의 발끝에서 축구의 역사가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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