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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캐피털원컵 우승…현실이 되가는 '트레블의 꿈'

입력 2015-03-02 22:19 수정 2015-03-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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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는 반복되는 걸까요, 조제 무리뉴 감독이 돌아온 첼시가 2000년대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 수순의 시작은 2004년 첫 취임 때처럼, 이번에도 리그컵, 바로 캐피탈컵 우승입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흰색의 토트넘과 푸른색의 첼시.

일진일퇴의 공방은 전반 45분에 끝났습니다.

선제골의 포문을 베테랑 수비수 존 테리가 열어 젖힌겁니다.

[중계진 : 존 테리 골! 주장 존 테리가 이곳 웸블리에서 첼시를 살려냅니다!]

빗줄기가 굵어진 후반, 첼시는 더욱 거세게 토트넘을 몰아붙였고, 후반 10분, 디에고 코스타의 슛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추가골로 연결됐습니다.

토트넘은 이후 무사 뎀벨레와 에릭 라멜라, 로베르토 솔다도까지 공격자원을 총투입했지만,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습니다.

첼시를 다시 맡고 두 시즌 만에 캐피탈원컵을 통해 복귀 후 첫 우승컵을 거머쥔 무리뉴 감독.

[조제 무리뉴 감독/첼시 : 이기지 않은 채 있는 건 정말 힘든 겁니다. 제 자신에게도 타이틀이 필요했고, 이건 저에게도, 선수들에게도 정말 중요한 결과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라있는 첼시, 3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트레블의 꿈이 현실이 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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