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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손흥민 기선 제압 하려 밀치다 '옐로 카드'
입력 2015-02-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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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손흥민'
축구선수 손흥민(23)의 소속팀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레버쿠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하칸 찰하놀루(21)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대 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손흥민은 단 하나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으나 무려 93.3%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전방 압박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무려 9개의 경고와 1개의 퇴장이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양 팀은 시도 때도 없이 신경전을 펼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42분 곤잘로 카스트로의 반칙 때 양 팀 선수들은 심판을 둘러싸고 충돌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떼어 놓으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다툼을 말리던 도중 상대편 선수인 페르난도 토레스(31)가 자신을 강하게 밀쳤음에도 상대의 신경전에 휘말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레스의 행동에 대해 주심에게 항의를 했고 이로 인해 토레스는 심판에게 경고를 받았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3월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맞이한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손흥민, 중앙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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