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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뉴스] "'폐족'실세" vs "과거세력"…빅2, 기싸움

입력 2012-11-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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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의 대선뉴스 전해드립니다.

● 박 "야당 후보는 실패한 정권 실세"
박근혜 후보가 오늘 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가졌습니다. 박 후보는 "지금 야당후보는 스스로를 폐족이라고 했던 실패한 정권의 핵심 실세"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후보는 전국 17개 시도에 흙과 물을 섞는 퍼포먼스를 하며 국민대통합과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어제는 문재인 후보가 충청도를 다녀갔죠. 아무래도 충청권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관심을 읽을 수 있는데요. 충청권, 항상 이기는 대통령을 뽑아왔습니다. 잠시후 정치판독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문 "유신 독재의 대표는 민주주의 못해"
문재인 후보는 오늘 고향 부산에서 첫 유세를 가졌는데요, "516 군사 쿠데타, 유신독재 세력의 잔재를 대표하는 박근혜 후보가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은 과거 세력과 미래세력의 한판 대결'이라며 새정치, 서민후보를 강조했습니다.

보니까 다들 상대방은 과거다, 내가 미래다고 강조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현재는 대체 어디있습니까? 지금 시시각각 벌어지는 민생, 대외환경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다들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근혜 '국민면접 TV 토론' 평가는?
어제 박근혜 후보의 단독 TV 토론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 후보 측은 "진솔하게 마음을 담아서 국민에게 설명했다"고 주장한 반면에 문 후보 측은 "한 마디로 헌정방송이며 홍보방송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누리꾼 사이에서는 진행이 편파적이었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저도 어제 박 후보 TV 토론를 봤는데요, 어떻게 보면 편파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거 참 어떻게 말하든 다른 쪽 진영에서 편파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편파적이지 않고 편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싸이 강남스타일, 로고송에서 제외
공식 선거운동 개시에 맞춰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각자 선거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박 후보는 '준비된 여성 대통령', 문 후보는 '사람이 먼저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선거운동 기간중에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로고송이 관심인데요. 가장 주목받았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싸이측 반대로 이번 대선 로고송에서 제외될 전망입니다.

로고송에서는 빠져도 아마 말춤은 곳곳에서 보게 될 것 같은데요. 진보나 보수나 진영 논리를 떠나서 가수들도 자유롭게 정치적 주장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선 중요하지만 상대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끌어안는 선거가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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