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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뉴스] "짬짜면 그릇만.." 단일화 뼈있는 말·말·말

입력 2012-11-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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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의 대선뉴스 전해드립니다.

● 문-안 단일화 룰 핑퐁 게임

룰 협상의 마지막 진통이 생각보다 큽니다. 어제 시민단체 등에서 제시한 가상대결 50%, 적합도 50% 절충안을 민주당이 수용했지만 안철수 후보측은 적합도 대신 지지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룰 협상 팀, 그리고 두 후보의 특사가 최종 조율에 나섰지만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실망스러운 야권의 단일화 협상에 수많은 패러디가 벌써 나돌고 있습니다.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이겁니다. "납득이 안갑니다. 납득이" 아름다운 것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추해지지는 맙시다.

● 박근혜 '긴급조치피해자 보상법' 발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측에서 유신시대 긴급 조치 피해자를 위한 보상법 공동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당시 피해자 약 1천2백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박 후보는 후보 등록일 전에 비례대표 사퇴를 검토하고 있는데 그 전에 발의를 할 것이라고 하네요.

이 아이디어, 박 후보가 했으면 좀 더 나았을텐데..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 아이디어라고 하더군요. 박 후보는 제안에 긍정적이었다가 정확한 것 같습니다. 선거 때 그냥 돈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왔길 바랍니다.

● 유명인 단일화 발언

단일화 협상이 늦어지면서, 단일화를 둘러싼 주요 인사들의 촌철살인 발언들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짬짜면으로 합의가 될 줄 알았는데 짬짜면 그릇만 합의됐다"

진중권 교수는 "잘라 말하죠. 안캠이 잘못하고 있습니다."라고 했고요,

황석영 소설가는 "후보등록일 넘기면 촛불시위에 들어가겠다"

보수논객인 조갑제 전 대표는 "단일화는 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설가 이외수 "문-안 자기를 비우고 버려라"

어제 한 시민은 단일화 꼭 해달라면서 투신했습니다.

목숨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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