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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올 겨울 첫 '공식 결빙'…밤부터 동해안 일부 눈

입력 2016-01-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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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얼었습니다. 요 며칠 계속 얼긴 했지만 절기상 대한인 오늘(21일) 공식적으로 결빙이 관측됐습니다. 언 강을 깨기 위한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선이 얼음을 깨고 나아갑니다.

배가 지나가는 곳마다 얼음이 산산이 부서집니다.

강이 완전히 얼어붙기 전에 수난구조선 출동로를 확보하기 위한 겁니다.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에 공식 결빙이 관측됐습니다.

이미 일부에선 얼음이 얼기 시작했지만 공식 관측지점인 한강대교 인근에서 처음 확인된 겁니다.

평년보다는 8일, 지난해보다 18일 늦었습니다.

[우진규 주무관/기상청 예보총괄과 :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최근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예년보다 한강 결빙이 늦게 관측됐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로 어제보다는 다소 올랐지만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밤부터는 동해안 일부 지역에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에 최고 8cm가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를 비롯해 대전 -9도, 부산 -2도 등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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