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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당 지도부 지지 못 받아? "두 사람만 안 밀어줘"
입력 2014-03-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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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방송된 JTBC '뉴스큐브6'에 출연해 3파전으로 결정된 당내 경선과 이슈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은 3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황식 예비후보 측에서 '2배수 2차 컷오프' 방식을 요구했고, 정몽준, 이혜훈 의원 측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3인을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가할 예비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혜훈 의원은 '당 지도부의 지지를 못받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당은 거대한 조직이고, 민주정당이니까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지도부가 왜 원조 친박인 이혜훈 의원을 지지하지 않느냐?'는 거듭된 물음에 "지도부 전체가 아니라 두 사람이다. 방송에서 실명을 거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심'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10년 가까이 지켜봐 왔다"며 "선거중립 의무를 깨고 뒤에서 음험한 일을 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심은 없다. 다만 박심을 팔고 있는 몇 분이 있을 뿐이다"라며 "자기 장사를 하기 위해 대통령을 파는 사람은 공직자 자격이 없다"며 덧붙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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