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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까지 뛰어든 '도시바 인수전'…이르면 내일 결론

입력 2017-09-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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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 하이닉스는 과연 일본의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할 수 있을 것인가. 애플과 구글까지 뛰어든 '반도체 전쟁'이 이제 막바지 단계입니다. 6개월 넘게 이어진 인수전, 이르면 내일(20일) 결론이 날 거라고 하는데요.

구희령 기자의 보도로 먼저 보시고, 취재기자의 얘기 좀 더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내일 도시바는 이사회를 엽니다.

SK하이닉스가 참가한 한·미·일 연합에 도시바 반도체를 팔기로 정말 계약할지가 관심입니다.

도시바가 3개월 동안 4번이나 입장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한·미·일 연합을 우선협상자로 정해놓고 미국 웨스턴디지털 중심인 미·일 연합으로 바꾼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도시바도 더이상 협상을 미루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반도체 부문을 팔아서 내년 3월까지 적자를 못 메꾸면 상장 폐지될 처지입니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인수에 공을 들이는 건 차세대 반도체인 낸드플래시 기술 때문입니다.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시장 2위, SK하이닉스는 5위입니다.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낸드플래시를 확보하기 위해 애플까지 한·미·일 연합에 가세하면서 SK하이닉스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영상편집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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