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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수영장 천장이 '와르르'…10여명 대피 소동

입력 2017-02-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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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인천시 학생수영장의 천장이 무너져서 이용하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인천지역 초·중학교 수영부 학생 10여 명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는데요, 천장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신속 대피했습니다.

수영 훈련이 끝난 직후에 사고가 발생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 사고, 낡은 천장 단열재와 고정용 철재 구조물이 무너진 게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 측은 시설팀과 안전팀 관계자를 투입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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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단지입니다.

흰색 승용차가 경찰차를 거칠게 들이박는데요, 이렇게 위험한 운전을 하던 40대 김모 씨가 어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도 10여m의 거리를 수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했는데요.

경찰은 경고 방송과 3단 봉으로 제압을 시도했지만 난폭 운전은 계속됐고, 결국 공포탄 발사해 김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한 명이 허리를 다치고, 경찰차 2대가 심하게 파손됐는데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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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새벽, 인형뽑기 기계 앞에 한 무리의 남성들이 서 있습니다.

뽑기를 하나 싶더니, 일행 중 한 명이 아예 기계 안으로 몸을 집어넣습니다.

이런 기이한 행동을 한 건 인형을 훔치기 위해서였는데 뽑기에 3만 원 가량을 투자했는데도 실패하자,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런 일을 저지른 겁니다.

10대 이모 군을 비롯한 5명은 4만 5000원 상당의 인형 7개를 훔쳐 특수절도 혐의로 어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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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마트에 설치된 은행 현금지급기가 불과 3분 만에 털렸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8시 40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대형마트 ATM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현금 2억 3000여만 원을 털어 사라졌는데요.

경비를 맡고 있는 업체가 다음날 오전에 현금이 사라진 걸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파손 흔적이 없고 3분이란 빠른 시간에 억대의 돈이 털린 점을 볼 때 해당 경비·관리업체에 내부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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