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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식 공포정치] 장성택 숙청, 김정남 추대설 때문?

입력 2013-12-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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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실각 배경 중 하나로 '김정남 추대설'이 제기됐다.

장해성 북한 망명센터 이사장은 10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 출연해 "김정남 추대설은 확대 해석된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장해성 이사장은 "장성택은 김정일이 권력을 넘겨받을 때도 김평일에게 마음이 기울었다. 이후 김정일 체제가 공고화되자 김정일에게 힘을 싣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정은-김정남 당시도 마찬가지. 장해성 이사장은 "장성택은 김정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홍콩에 있는 김정남 비자금도 장성택이 관리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정남 추대설'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장해성 이사장은 "장성택이 김정남을 추대했다기보다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을 것이다. 장성택은 똑똑한 사람인데 북한 내 권력이 김정은에게 집중된 상황에서 김정남에게 미련을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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