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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구속' 다음은?…뇌물 준 김만배 소환 빨라질 듯

입력 2021-10-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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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전담수사팀이 있는 서울중앙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딱 2가지만 확인해보겠습니다.

조보경 기자, 유동규 전 본부장이 혼자 일하진 않았을 거고 위아래 실무자들이 있잖아요. 조사를 하겠죠?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성남시가 100% 출자해 설립한 기관입니다.

성남시가 영향을 행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 전체를 점검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의 윗선과 아래 실무자들까지 모두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엔 민간 이익이 과도해질 수 있는 구조라는 의견을 냈던 개발2처장을 먼저 조사했습니다.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개발1처장을 이제 조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유 전 본부장과 함께 일한 정민용 변호사에 대한 조사도 다시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앵커]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가 있는 사람은 구속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줬다는 의혹이 있는 김만배 씨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앞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만큼 김씨에 대한 조사도 빨라질 걸로 보입니다.

김씨가 돈을 준 게 맞는지, 어떤 성격의 돈이었는지,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김씨는 개발 이익과 관련해 "유씨에게 준다고 약속하거나, 준 적도, 줄 이유도 없다"는 입장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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