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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카타르에 2대 3 충격패…월드컵 본선행 위기

입력 2017-06-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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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하고, 야3당은 '불통과 독재로 가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청와대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역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관련 소식들 잠시 뒤에 알아보겠고요. 오늘(14일) 새벽 치러진 월드컵 최종 예선, 카타르와의 경기 소식부터 전해드리면,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카타르였는데요. 2대 3으로 졌습니다. 우리나라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오광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0대2로 뒤진 후반 17분 기성용의 추격골이 터지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8분 뒤, 이근호의 크로스로 시작된 찬스에서 황희찬의 동점골까지 터져 승부는 어떻게 될 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후반 30분 수비진이 한 순간에 무너지며 카타르 공격수 알 하이도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막판까지 카타르를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결국 상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25분 카타르 알 하이도스에게 내준 프리킥 선제골, 그리고 후반 6분 아피프에게 내준 추가골로 승부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반 중반 손흥민이 공중볼을 다투다 오른 팔이 부러져 교체되는 악재도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에 패하며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1무3패로 무승을 이어갔습니다.

무엇보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걱정해야 할 지경에 몰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이란에 이어 최종예선 A조 2위는 지켰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1점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해선 8월 이란전 그리고 9월 우즈베키스전에서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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