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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요한 건 비핵화 촉진"…'연내 답방' 재차 언급

입력 2018-12-04 20:24 수정 2018-12-0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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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방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3일)에 이어서 대통령이 직접 답방 문제를 언급하면서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2번 언급을 한 것이죠.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진 민주당 의원들도 "연내 답방 약속은 지켜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클랜드에서 한-뉴질랜드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기내 간담회에서도 "가능성은 열려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연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질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보다 큰 폭의 비핵화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촉진하고, 중재하고, 또는 설득하는 그런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부도 남북 관계와 관련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20년 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지도자로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면서 "북한이 의지를 갖고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은 명백하다"고 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 활동이 완전히 중단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정적 장애가 될 만한 활동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도 말했습니다.

조 장관과 간담회를 마친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연내 김 위원장 방남 약속은 지켜질 것이라는 것이 참석한 의원들의 대체적 의견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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