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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퇴거에서 삼성동 이주까지…'긴박했던 하루'

입력 2017-03-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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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어제(12일) 오전까지만 해도, 오늘 오전 쯤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 갑작스럽게 6시 반에 나갈 것이다, 기자들에게 30분 전에 공지가 됐고요. 긴박한 움직임 속에, 7시 16분쯤에 청와대에서 나와서 삼성동 사저 앞에 도착할 때까지 23분이 걸렸습니다.

박사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주변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장판 등을 실은 차량이 들어갑니다.

오후가 되자 텔레비전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들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청와대도 하루 종일 긴박했습니다. 평소 주말보다 조금 이른 오전 9시반쯤 수석비서관 회의를 가졌지만, 박 전 대통령의 퇴거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오후부터 상황은 빨라졌습니다.

오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삼성동 사저 상황을 체크했고 이주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거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사저 앞 친박 단체 지지자들은 수백명까지 불어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를 출발한 시간은 예상보다 조금 늦은 오후 7시쯤.

독립문에서 서울역을 지나 삼각지, 그리고 반포대교를 거쳐 7시40분쯤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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