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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사저 '마무리 작업'…박사모 등 지지자들 몰려

입력 2017-03-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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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이동 준비가 다 됐다고 했는데요. 그러면 삼성동 사저 준비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오전부터 내부 수리가 많이 진행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12일) 오전 7시쯤 장판과 각종 도구를 실은 차량이 사저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인 11시쯤에는 가구나 가전 제품 등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경찰이 사저 주변을 막고 있어서 정확한 상황은 파악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앞서 전자 제품을 옮기는 사람에게 물어보니까 웬만한 가전 제품은 이제 다 들어갔다고 합니다.

오전에 청소 업체 인부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들어갔고, 창문을 닦고 커튼을 다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아무래도 마무리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앵커]

박사모 등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사저 주변에 모이기 시작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9시쯤부터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이곳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대략 100여명이 모여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모이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사저로 돌아오면 직접 위로를 해주기 위해서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탄핵이 부당하다"고 계속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까 사저 주변 경찰 경비도 더욱 강화되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사저 주변과 인근 골목에는 현재 경찰이 배치돼 경비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사저로 들어가는 차량과 사람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는 강남경찰서장 등이 직접 사저안을 둘러보고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저 주변에 취재진들과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등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경비 인력도 오전보다 배 이상 늘어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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