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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오늘도 출근…내일 '법리검토 전담팀' 구성 확정

입력 2016-12-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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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도 본격적인 법리 검토에 들어가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규 기자, 오늘(11일)도 재판관들이 나와 있죠?

[기자]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박한철 헌재 소장과 강일원 재판관 등 재판관들이 출근해 자료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박 소장은 오전 10시 45분쯤 이곳 헌법재판소로 출근했는데, 오늘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답 없이 들어갔습니다.

강일원 재판관도 조금 전인 11시 10분에 출근을 했는데요, 기록을 마저 보고, 자료를 정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른 재판관들도 출근해서 그제 국회로부터 넘겨받은 탄핵소추 의결서 내용을 살펴보고 쟁점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앵커]

헌법재판소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사건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법리검토를 위한 전담팀도 구성되는 거죠?

[기자]

헌재는 내일 오전 10시 헌법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 법적 쟁점과 심리 일정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고요.

헌법연구관들이 참여해 법리를 검토하는 전담팀 구성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담팀은 법리 검토는 물론 향후 심리 절차 등 변론에 필요한 사항들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 측에 16일까지 답변서를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답변서를 받게 되면 국회가 제출한 탄핵소추안 의결서와 함께 검토하며 쟁점을 정리하고 이후에는 공개변론을 하게 됩니다.

공개변론은 형사재판 절차와 비슷하게 진행되는데요. 양측이 쟁점을 놓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당히 많은 분량의 자료와 증인 등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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