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전투표율이 26%를 넘긴 가운데, 이번 19대 대선 투표율이 80%를 넘길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원석 기자, 9시 현재 투표율이 9.4%이군요. 20년 만에 80% 투표율을 넘길지도 관심사인데, 추이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현재 10시 기준 투표율이 집계 중입니다.
414만명이 투표하면서 총 투표율 9.8%로 집계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10시 기준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난 18대 대선 때는 9시 기준으로 11.6%의 투표율이었는데 그때보다 9시 기준으로 보면 2.2%포인트 낮긴 하지만, 이는 사전투표가 빠진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낮다고 볼 수가 없겠고요.
사전투표분이 반영돼 산정되는 건 오후 1시부터입니다.
그때는 재외국민과 선상투표, 거소투표분까지 모두 포함된 집계가 나오기 때문에 13시 기준으로는 투표율이 확 뛸 수도 있겠습니다.
[영상]
사전투표율만 26.06%였으니까 앞으로 투표를 더 참여한다고 하면 투표율이 많이 올라갈 수밖에 없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마감돼야 나오기 때문에 내일 새벽 쯤에나 나오겠지만 잠정 투표율은 투표가 8시에 끝나고 8시반쯤에 나올 전망입니다.
일반적으론 최종 투표율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개표가 8시에 끝나기 때문에 개표도 8시 반쯤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고요.
지난 1997년 15대 대선 때 80.7%를 기록한 이후 대선 투표율은 80%를 밑돌았는데요.
올해 대선이 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20년 만에 다시 80%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