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승환, 3이닝 무실점 완벽투!…역시 '한신 수호신'

입력 2014-10-12 21:12 수정 2014-10-12 21: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일본 프로야구에선 포스트 시즌에 출전한 오승환 선수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오늘(12일) 무려 3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한신 타이거즈의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위력을 넘어 괴력이었습니다.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등판한 오승환. 첫 타자 라이넬 로사리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4번 타자 엘드레드는 헛스윙 삼진, 5번 소요기 에이신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습니다.

연장 10회엔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돌부처답게 전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뜬공과 땅볼을 직접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나카히가시 나오키에게는 직구만 7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습니다.

팽팽한 0대0 연장 승부가 계속되자, 한신 와다 유카타 감독은 믿음직한 오승환을 11회에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안타를 내줬지만 도루를 저지했고, 파울플라이 두 개를 잡아내 가볍게 이닝 종료.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 아라이와 교체된 오승환은 3이닝 동안 36개의 공을 던져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0대0 무승부를 지켜냈습니다.

한신은 연이틀 오승환의 호투속에 1승 1무로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해 요미우리와 맞붙게 됐습니다.

6전 4선승제 파이널스테이지에서도 승리하면, 오승환은 일본시리즈에서 이대호의 소프트뱅크와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련기사

日 언론 "오승환 점점 불타올라, 韓 살아있는 전설" 'KKK' 오승환, 일본 가을야구도 가뿐…첫 PS 세이브! 일본 언론 "오승환 있는 한신이 CS 유리" 오승환 날았다, 오사카 신났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