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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 마련하자" 동거녀 성매매 시키고 뒤통수

입력 2015-06-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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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가득 종이가 붙어있는데요. 여기엔 한 여성과 성매매를 한 남성들의 인적사항이 적혀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남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사람! 바로 이 여성의 동거남인 50대 신모 씨인데요.

신 씨는 지난 2004년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이 여성에게 자신이 대기업에 다니는 미국 교포라며 접근했습니다.

이후 동거를 하면서 "자신은 고아나 마찬가지다" "교통사고를 당해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 성매매로 돈을 벌어 노후자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신 씨는 동거녀가 8년 동안 성매매로 모은 돈 1억 2천만 원을 들고 혼자 잠적해버렸는데요.

평소 위조한 신분증을 사용했기 때문에 인적사항을 몰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또 다른 여성에게성매매를 시켜 돈을 뜯으려다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 파렴치한 남자에 대한 누리꾼 반응 좋지 않은데요.

'무서운 세상이네. 위조한 신분증으로 같이 산 사람을 속이다니' '짐승보다 못한 철면피네. 수법이 너무 악질이다' 며 뒤통수 친 남자를 비난하는 댓글 많았고요.

'허접한 술수에 넘어가다니 너무 불쌍하네' '당한 여자가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네'라며 당한 여자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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