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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요란한 독립기념일 맞이…시위대-경찰 충돌

입력 2014-11-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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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길 가는 해외 소식들 알아볼까요?

인윤정 씨, 폴란드가 독립기념일 행사를 요란하게 치렀다고요?



네, 극우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모습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평화롭게 행진을 하는데요.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섭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극우파 시위대가 등장하면서 평화 행진은 격한 시위로 변했습니다.

폴란드는 가톨릭 인구가 대다순데요, 유럽연합에 가입하면서 정부가 낙태와 동성애를 옹호하자, 이에 반대해 시위를 펼친 겁니다.

멀리서 봐도 번쩍번쩍, 시위대가 던진 폭죽에 맞서 경찰이 강력한 물대포를 쏘는데요.

이날 시위대 200여 명이 체포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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