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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정현백·박정화 청문회 종료…송·조 통과는 난망

입력 2017-07-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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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미국이 어제(4일) 북한이 쏘아올린 탄도미사일을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확정해서 공식 발표했습니다. 관련 소식 잠시 뒤에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국회에서는 2명의 장관 후보자와 1명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밤 늦게까지 열렸습니다.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는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등이 제기됐고,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겐 여성 혐오 논란을 빚었던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인사 문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10시반쯤 종료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에서는 자녀 특혜 채용 논란과 부인의 농지 위장전입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

농지법 위반 사실을 일부 인정한 유 후보자는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 인사를 개입하고 그런 것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유 후보자는 또 기업들과의 협조를 통해 통신비 인하 공약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는 13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특히 여성관 문제로 구설에 오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정현백/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탁현민씨 해임하는 게 맞습니까, 아닙니까?) 네,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박정화 대법관 후보자는 "전관예우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해 여당에서도 질타를 받았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전관예우가 독립적인 판결 행위를 해치는, 모든 판결 행위에 대해 국민들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거든요.]

이런 가운데 여야는 어제도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는 10일까지 보고서를 채택해달라고 다시 한번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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