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 브렉시트에 "내 골프장 잘 될 것"…발언 논란

입력 2016-06-27 08: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에선 엉뚱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브렉시트로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이 잘 될 거라고 좋아했는데요. 미국의 대통령 후보가 할 말이었는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인 현지시간 24일 아침.

트럼프는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 개장식에 참석해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후보 : 파운드화가 하락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제 골프장이 있는) 이곳 스코틀랜드 턴베리에 오지 않겠습니까? 솔직하게 말해서요.]

한술 더 떠 매우 좋은 일이라고도 덧붙입니다.

전세계적 후폭풍을 일으킬 브렉시트 투표 결과를 자신의 사업적 이해관계와 연결시킨 겁니다.

영국발 금융위기설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대선후보로 부적절했단 비판도 나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기꾼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트럼프) 사기꾼의 말을 들을 시간이 없습니다. 증오와 편견, 허튼소리에 시간을 낭비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헨리 폴슨 부시 정부 전 재무장관 등 공화계 거물들이 추가로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지지 선언에 나서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브렉시트, 위대한 결정"…트럼프, 지지율 반전 계기로? 미국, '브렉시트 직격탄'…"트럼프 승리 신호" 분석도 독립국? 고립국?…영국, 브렉시트 이후 어떻게 바뀌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