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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렉시트 직격탄'…"트럼프 승리 신호" 분석도

입력 2016-06-24 20:22 수정 2016-06-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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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브렉시트를 대체로 낙관했던 미국은 예상 밖의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장을 2시간 정도 앞둔 미국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일 조짐입니다. 일각에선 이번 결과가 올해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브렉시트를 낙관하며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던 뉴욕 3대 증시.

하지만, 개장부터 급락세 등의 패닉장이 예상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특보로 브렉시트 소식을 전하며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를 덜컹거리게 하고, 영향력을 뒤흔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달러의 가치를 높여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악화시키며, 유럽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영향력 또한 약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공화당의 트럼프의 승리를 예고하는 신호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분노, 이민, 상실한 자부심 등 브렉시트와 트럼프 현상에 공통점이 있다는 것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21세기 쌍둥이 '신고립주의' 돌풍이 불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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