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캐머런 총리 "가을 전당대회 때까지 사임하겠다"

입력 2016-06-24 16:37 수정 2016-06-24 17: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캐머런 총리 "가을 전당대회 때까지 사임하겠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오는 가을 열리는 보수당 전당대회 때까지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 CNN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일명 브렉시트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EU 탈퇴가 가결하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 바 있다. 앞서 이날 영국 선거관리위원회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 탈퇴 지지표가 51.89%, 잔류 지지표는 48.1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총리실 관저 밖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월 열릴 집권 보수당 전당대회 때까지 사임하겠다며 국민들은 이번 국민투표에서 EU 탈퇴를 선택했고 이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인 이번 국민투표 결과에 대해 의심할 여지는 없지만, 자신은 EU와 힘든 협상을 이끌어 갈 배의 선장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오는 10월 열리는 보수당의 전당대회까지 새로운 총리를 선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영국 EU 탈퇴로 개장 직후 8% 급락했고 달러 당 파운드 가치는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1985년 이후 31년만의 최저로 떨어졌다.

(뉴시스)

관련기사

영국, EU 탈퇴로 무관세 수입비중 20%감소 전망 브렉시트 결정, 영국 EU와 새 협정 맺어야 "브렉시트 국민투표 법적 구속력 없다"…의회투표에 회부 가능 정부 "브렉시트, 국내 금융시장 부정적 영향 불가피" 세계경제 대혼돈 속으로…한국경제 영향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