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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위대한 결정"…트럼프, 지지율 반전 계기로?

입력 2016-06-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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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투표 당일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 재개장식을 찾은 트럼프.

브렉시트로 결정되자 "나라를 되찾은 것"이라며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미국과 영국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비슷한게, 국경을 원한다는 거죠.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밀여오는 것을 원치 않는 겁니다.]

불법체류자 전원 추방, 무슬림 입국 금지 등 반이민 정서를 부추겼던 트럼프가 보수 백인 유권자층을 또 자극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지지율 하락을 벗어날 반전의 계기로 삼은 겁니다.

반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불확실성의 위기에선 신중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렉시트가 미국민에게도 고립주의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될 수도 있는 상황. 오바마 대통령은 파장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영국의 질서있는 EU 탈퇴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캐머런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양국의 경제·재정 당국이 긴밀히 연락하도록 했습니다.]

그간 클린턴의 우세로 점쳐지는 듯 했던 미국 대선이 영국의 EU 탈퇴라는 외부 변수로 새로운 분기점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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