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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 김황식 캠프행 논란…야당 거센 비난

입력 2014-04-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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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황식 예비후보의 캠프에는 청와대 현직 비서관이, 사표를 내고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박심 마케팅에 야당은 서울시민을 위한 후보냐, 대통령을 위한 후보냐,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최형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황식 전 총리 캠프에 곧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네덜란드·독일 순방 직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최 비서관은 "과거 김 후보가 국무총리 시절 총리실 공보실장을 맡았던 인연이 있어 김 후보를 돕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조직 관리를 맡았던 이성헌 전 의원이 김황식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박심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성헌(김황식 캠프 선대본부장)/JTBC뉴스9 (지난달 31일) :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을 뽑았던 사람들이 누가 서울시장으로 나와야 박근혜 대통령과 제일 호흡이 맞겠는가….]

야당은 청와대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정애/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서울 시민들이 헷갈려 하고 계신대요. 새누리당 서울 시장 후보들은 서울 시민을 위한 후보로 나서신 것인지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위한 후보로 나서신 것인지 좀 분명히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박심 논란에 문제 제기를 해왔던 정몽준 의원 측은 이번에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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