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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서 H7N9형 AI 감염자 다시 발생…홍콩도 70세 환자 생겨

입력 2016-12-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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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다시 H7N9형 AI(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나왔다고 현지 위생 당국이 30일 밝혔다.

상하이 위생계획생육위는 쓰촨성 장둥(江東) 출신의 34세 류(劉)모 남성이 전날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남성 환자는 시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앞서 상하이 당국은 지난 22일 장쑤성 난퉁(南通)에서 현지로 온 45세 남성이 H7N9형 AI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중국에선 이달 들어 최소한 7명이 H7N9형 AI에 걸렸으며 이중 2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고병원성 H7N9형 AI는 지난 2013년 3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병했으며 매년 겨울철과 봄철 기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간 H7N9형 AI 감염자는 8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홍콩 정부는 이날 올겨울 들어 현지에서 두 번째 H7N9형 AI 환자가 생겼다고 공표했다.

위생성 위생방호센터는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과 중산(中山)을 여행하고 돌아온 70세 남성이 H7N9형 AI에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13일 중산에 머무는 동안 생가금류를 파는 가게를 찾은 적이 있으며 16일 홍콩에 귀환한 후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구토,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H7N9형 AI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첫 번째 H7N9형 AI 환자인 75세 남성이 치료를 받다가 지난 25일 끝내 숨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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