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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개인금고서 단서 못찾아…"사전 은폐 가능성"

입력 2016-06-13 08:04 수정 2016-06-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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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압수수색 때, 검찰은 신동빈 회장의 개인금고도 확보했는데요. 하지만 주요 단서들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지금 해외 출장을 나가 있는데요. 당초보다 일정을 앞당겨 귀국해서 검찰의 수사에 협조를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신동빈 회장의 실거주지인 서울 가회동의 롯데그룹 영빈관.

검찰은 지난 10일 이곳에서 신 회장의 개인 금고를 압수했습니다.

금고 안에는 현금과 메모 몇장뿐, 수사 단서가 될만한 자료는 없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부자의 금고가 사실상 텅 비어있었다는 겁니다.

검찰은 롯데 측이 압수수색에 앞서 주요 자료를 미리 다른 곳으로 옮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증거 은폐 논란이 커지자, 현재 해외 출장 중인 신동빈 회장이 언제 귀국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지자 일각에선 사태 수습을 위해 신 회장이 서둘러 귀국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롯데 측은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숨겨둔 자료는 없다"며 신 회장이 귀국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모든 의혹을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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