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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별 예산심사 착수…여야, 경색정국 해법 논의

입력 2013-11-26 15:43

안철수·송호창,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점 도입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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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송호창,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점 도입 거듭 촉구

[앵커]

'정관용 라이브'가 정한 오늘(26일)의 말쌈이었습니다. 정치적인 논란 꺼리가 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종북' 논란. 이번에 또 나왔습니다. 분단 체제 하에서 피할 수 없는 주제이긴 합니다만 이젠 좀 그만하고 싶다는 느낌입니다. 오늘 '정관용 라이브' 시청자 전화 주제는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에서 촉발된 범 종교인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논란으로 잡았습니다. 대통령 사퇴를 요구한 천주교 사제들의 요구가 불교로 개신교로 번져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종교인은 정치에 대해서도 적극 발언해야 한다, 아니다 종교인의 역할은 엄연히 따로 있다 자제해야 한다, 의견 주실 곳은 1644-6127, 1644-6127입니다.

국회는 오늘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색 정국을 타개하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현 기자! 예산안 예비심사 오늘 오전부터 시작됐죠?

[기자]

국회는 오늘(26일) 운영위를 비롯해 11개의 상임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새해 예산안 예비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예산결산특위도 공청회를 열고 예산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다만, 보건복지위원회는 야당 의원들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며 회의에 불참해서 무산된 상태입니다.

결산안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해 법정 처리 시한인 8월 말을 석 달 넘겨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홍원 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회에 산적한 시급한 법안과 예산안이 연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를 떠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경색 정국이 풀기 위한 여야의 움직임도 활발하죠?

[기자]

이병석, 박병석 국회 부의장 등 여야 중진 의원 10명이 오늘 국회에서 만나 경색 정국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의원들은 여야 간 소통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협상단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비공개로 최고위원회를 열어 어제 민주당이 제안한 '4인 협의체' 수용 여부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특검 도입에 부정적 의견이 많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송호창 의원은 공동으로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두 의원은 "우리 정치가 혼란을 끝내고 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선 문제에 관한 특별검사제를 수용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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