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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심사 지연 우려…"준예산 각오해야 할지도"

입력 2013-11-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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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심사 지연 우려…"준예산 각오해야 할지도"


여야의원들이 20일 예산심사 지연사태에 우려를 드러내며 준예산 편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인 나성린 의원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통화에서 예산안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심사가 마무리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아직 작년도 결산심사도 안 끝났고 각 상임위에 소관 예산도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나 의원은 "소관 상임위에서 예산을 논의하고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로 넘어와야 되는데 이게 언제 될지 모른다. 아무리 빨라야 12월31일이라고 본다"며 "현재처럼 정쟁으로 국회가 계속 파행된다면 내년도는 정말 준예산을 각오해야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문병호 의원도 같은 방송에서 "(예산안 심사를)2일까지 마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말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같은당 수석대변인인 김관영 의원도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통화에서 "대정부 질문 기간 동안에는 예산안 심사나 결산안 심사를 할 수 없도록 돼있어서 대정부 질문이 끝난 후에 이른 시일 내에 결산심사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간 처리기간 안에 처리된 경우는 거의 없었고 12월 안에 처리가 안 돼 준예산으로 가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는데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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