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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청와대, 오늘 첫 국정감사…조국 불출석 논란

입력 2017-11-06 07:32 수정 2017-11-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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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감이 오늘(6일) 예정돼 있습니다. 야당들은 오늘 국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조국 민정수석을 두고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이고 여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또 캐비닛 문건 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선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은 청와대 기관 증인으로 조국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 청와대의 잇단 인사 실패를 규명하려면 조 수석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 수석은 지난 1일 임종석 비서실장 등 참모진 다수가 청와대를 비우는 상황에서 업무 특성상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야당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조 수석이 출석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운영위 국감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일단 원내 차원에서 야권의 이 같은 기류를 취합해 청와대 측에 전달하면서 중재에 나섰지만, 현재로써는 불출석 기조에 특별한 입장 변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사 문제로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한 전례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국감에서는 조 수석의 출석을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 등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 이전 청와대 캐비닛에서 쏟아져 나온 각종 적폐 문건과 관련한 질의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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