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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반발 속 송영무·조대엽 임명될까…11일 분수령

입력 2017-07-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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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었죠. 국민의당이 영장청구에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면서 정국 경색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0일)이 송영무·조대엽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채택해달라고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한 시한 마지막 날인데요. 야3당의 반대 속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되면 당장 추경안 처리는 또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 귀국일인 오늘은 송영무, 조대엽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시한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야3당의 반발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지난 11일 이후 문 대통령이 두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은 큽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후보자의 임명 방침 기조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의 반발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정상회담 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이 나오는 만큼, 내각 인선에 물러설 명분이 없다는 겁니다.

문제는 임명 이후 야3당의 반발입니다. 18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진행 중인 추경안은 물론 정부조직법도 7월 임시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집니다.

특히 국민의당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미필적 고의' 발언에 국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데 이어 검찰의 이준서 전 최고위원 구속영장 청구에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은 "국민의당이 일부 발언을 문제 삼아 국회 보이콧이라는 무책임한 태업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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