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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네덜란드, 터키 개헌 찬성집회 저지 '갈등'

입력 2017-03-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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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개헌 찬성 집회와 관련해서, 터키와 네덜란드가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네덜란드가 자국 내의 터키 개헌 찬성집회에 참석하려던 터키 장관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네덜란드가 자국 내의 터키 개헌 찬성집회를 불허했지만, 터키 정부가 이를 무시하고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갈등이 벌어진 겁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터키 외교장관의 입국을 막았고, 터키는 이에 항의하며 자국 주재 네덜란드 대사관과 영사관을 봉쇄했는데요.

터키계 시위자들이, 네덜란드의 터키 영사관 앞에서 폭력 시위를 벌이다 12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다음달 16일에 에르도안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헌안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터키 내 개헌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재외국민투표가 개헌안의 운명을 가를 캐스팅보트로 예상되면서 터키 정부는 유럽 각국에서 잇따라 개헌 지지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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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붕괴사고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외곽에 있는 쓰레기 매립지입니다.

시신 수습 작업이 한창인데요.

밤사이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서 최소 3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매몰됐습니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생계를 위해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던 여성이나 아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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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택 지붕 위에 차 한 대가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중국 강소성에서 도로를 달리던 이 차량은 갑자기 나타난 삼륜차를 피하려다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는데요. 도로옆 주택 지붕 위로 올라간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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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중국 저장성입니다.

자전거를 탄 남성이 트럭 앞으로 끼어들다가 아래에 깔리고 마는데요.

트럭 운전사가 자전거를 보지 못하고 지나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트럭이 통과 한 뒤 벌떡 일어나서 자리를 뜨는 남성.

기적적으로 목숨은 구했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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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에 수영복을 차려 입은 사람들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모두들 잔뜩 설렌 표정인데요, 출발과 동시에 쏜살같이 달려나갑니다.

영하의 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러시아 바이칼 호수 위에서 마라톤 스케이팅 대회가 열린 건데요.

강추위에 당당히 맞선 스포츠 정신,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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