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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수정본에 서명

입력 2017-03-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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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 수정본에 서명했습니다.

이전보다 완화됐지만 여전히 특정 종교권 국적자들의 입국을 막는 내용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 수정본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6개 이슬람국가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금지하고 난민 프로그램을 중단한다는 내용인데요.

지난 1월말에 서명한 기존 행정명령이 연방법원에 의해서 제동이 걸리자 이를 보완한 겁니다.

차이점은 입국이 금지된 이슬람 국가 중 이라크가 제외됐다는 건데 모술에서 이어지고 있는 IS 격퇴작전에서 이라크의 협조를 얻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 시리아 난민의 무기한 입국금지 조항을 삭제했고 영주권자들은 입국 금지대상이 아니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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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해서 달걀과 닭고기 수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어제(6일) 미국에서 H7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살아있는 미국산 병아리와 애완조류 그리고 달걀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최근 미국 동부 테네시 주에 있는 7만3천여마리 규모의 종계장에서 AI가 발생한 데에 따른 겁니다.

올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달걀의 90% 이상이 미국산이었는데 수입을 통해서 달걀 부족 사태를 막으려 했던 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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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서부에 있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카르테페주 코자엘리 구역에 있는 공장입니다.

큰 불길에 휩싸이는데요,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이 업체는, 한국인 20여명을 포함한 근로자 733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가 타며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화재가 휴일에 발생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터키 소방 당국은 화재의 원인이 전기합선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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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거북이의 뱃속에서 동전을 꺼내기 위한 수술이 진행됐습니다.

태국 동부 촌부리의 한 연못에 살던 이 거북이, 사람들이 행운을 기도하며 연못에 던진 동전을 삼키면서 병을 얻었는데요.

압력이 가해져서 뱃가죽이 갈라졌고, 폐에 염증이 생겨서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무려 7시간의 수술을 거쳐 900개가 넘는 동전을 꺼냈는데, 그 무게가 5kg에 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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