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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재인 특검 요구, 수사에 영향력 우려" 비판

입력 2015-04-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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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건데요.

대통령이 순방하고 있는 중남미 4개국 가운데 마지막 순방국 브라질에서 유미혜 기자가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성역 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한 상황에서 야당 대표가 그런 언급을 한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특검 실시에 대해선 "대통령이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청와대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국내 현안과 관련해선 현지에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만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성완종 리스트로 촉발된 혼란스런 정국을 강경 기조로 대응·정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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