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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손맛이 나요"…'명품 급식' 두 학교의 비밀

입력 2015-10-13 21:14 수정 2015-10-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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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든 학교의 급식이 형편없는 건 아닙니다. 같은 값으로도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하고 영양도 고루 갖춘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잘 먹겠습니다.]

충남 서산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교식당에서 학생들에게 배식을 합니다.

오늘(13일) 점심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갈비찜입니다.

이 학교 급식은 100% 국내산 식자재로 만들어집니다.

음식에 들어가는 된장과 고추장 등 장류는 학교에서 직접 담가 사용합니다.

[이혜원/인지초등학교 6학년 : 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을 때도 있고 엄마가 해주는 어머니의 손맛 같은 맛이 나요.]

서울의 한 중학교 점심시간.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밥을 먹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공식품 하나 없지만, 밥을 다 먹고 나가는 아이들의 식판은 하나같이 깨끗합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날엔 피시앤칩스와 골드키위가, 그리스의 날엔 수블라키가 나왔습니다.

[송선희 영양사/석관중학교 : 세계 음식의 날을 정해 매월 1일 운영하고 있는데요. 세계메뉴를 맛보고 나라별 음악을 틀어주고 있습니다.]

부실 급식 논란 속에 일부 학교는 돈 대신 정성으로 먹기도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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