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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청탁 연루' 구치소 관계자 비공식 좌천, 왜?

입력 2015-07-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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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에서 브로커에게 구치소에서의 편의를 부탁하고 대가를 제공했다는 것과 관련해 지금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해당 구치소의 소장과 부소장 그리고 브로커와 접촉했다는 의무과장까지 지방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좌천식 인사로 보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 인사 내용입니다.

남부구치소 소장과 부소장이 각각 광주와 평택으로 발령 났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접근했던 브로커 염모 씨 사건과 관련된 좌천성 인사로 보입니다.

염 씨가 직접 접촉했던 의무과장은 명단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JTBC 취재결과 의무과장은 물론 보안과장까지 청주와 통영으로 발령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는 하반기 정기 인사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의무과장 외에 보안과장까지 공식 자료에 포함시키지 않고 인사를 냈다는 점에서 염 씨가 구치소 관계자들에게 광범위하게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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