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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유통·흡연한 연예인·유학생 줄줄이 입건

입력 2013-05-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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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판매하고 피운 연예인과 유학생들이 줄줄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6일 야생 대마를 채취해 판매한 노모(30)씨 등 2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한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대마를 구입해 흡연한 임모(21·여)씨 등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노씨와 인디밴드 멤버 S(34·불구속)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 강원 정선군 한 산에서 야생 대마를 채취해 직접 흡연하고 손모(24·여·불구속)씨 등 4명에게 9차례에 걸쳐 약 50g을 150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가수 C(21·불구속)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방송인 B(24·여·불구속)씨의 소개로 알게 된 이모(20·여·불구속)씨에게 대마 2.5g을 30만원에 파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3명에게 대마 3.5g을 50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S씨 등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야생 대마를 채취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 등 12명은 대마초의 환각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종 마약을 함께 섞어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대체로 외국에서 유학생활 중 대마초를 흡연하게 됐고 귀국 후 대마초를 찾다 연예인들에게 공급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연예인과 유학생들의 마약류 유통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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