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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특별기구' 시작부터 진통…친박-비박 신경전

입력 2015-10-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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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무성 대표가 안심번호 등 공천 문제를 논의하자며 제안한 특별기구가 구성부터 난항에 빠졌습니다. 비박계와 친박계 사이에 입장차가 크기 때문에 언제 꾸려질지조차 불투명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별기구는 파국을 막고 해법을 찾자며 김무성 대표가 꺼낸 카드입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진전 없이 끝났습니다.

위원장 선정부터 지도부 안에서 의견이 갈렸습니다.

누가 맡느냐에 따라 공천 방향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지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의원총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싸고 더 격한 충돌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안심번호는)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고 정확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습니다. 그겁니다. 그래서 이걸 한 번 해보자고 제안한 겁니다.]

[서청원 최고위원/새누리당 : 왜 우리 당에서 이 문제(안심번호)를 계속해서 물고 늘어지고 용어를 그렇게 써야 하는지 나는 이해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전략공천을 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선 계파 간 정치적 사활을 걸고 한판 대결이 예상됩니다.

이렇게 쟁점마다 맞서고 있어 특별기구가 언제 꾸려질지조차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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