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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재고 마스크·장갑 끼고…불편했지만 '불평' 없어

입력 2020-04-11 19:26 수정 2020-04-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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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를 특히 더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와 더불어 사전투표에, 부활절까지 있기 때문이죠. 특히 사전투표장은 조금 전 전해드린 대로 오늘(11일)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곳 중 하나였는데요. 

그곳의 코로나 방역은 어땠을지 이희령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율 12.14%

이틀째인 오늘도…

'높은 투표율'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그 거리를 지키며

기다린 유권자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번 주말은) 사전투표, 부활절 행사 등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집 밖으로 나오게 되실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m씩 간격 두고…

[선생님 이거 거리 때문에 여기에 서셔야 돼요. 선 그려 놓은 데로.]

사람마다 열도 재고

[체온 한 번 잴게요.]

소독제도 바르고

[장갑 끼시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마스크 잠깐만 내려주세요.]

익숙해진 거리 두기 '배려'

'불편함'보다는 오히려 '안심'

[변민정/서울 충정로3가 : 장갑도 나눠주시고, 손 소독제도 많이 비치돼 있더라고요. 잘 지켜지고 있구나, 그래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겠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이렇게 많은 이들이 찾은 이유

[송현호/서울 북아현동 : 제가 투표한 이 한 표가 사표 이런 게 아니고, 진짜 이 나라에 필요한 사람이 (당선)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투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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