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중국인들에 '요금 40% 더'…성형의사 적발

입력 2016-11-11 09: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중국인들에게 불법으로 미용기술을 가르친 미용학원 원장과 비싸게 성형수술을 한 의사가 적발됐습니다.

서울의 한 미용학원에서, 중국인들에게 눈썹 문신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학원의 원장은 브로커로부터 중국인들을 소개받아서 불법으로 미용기술을 가르쳐주고 1,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브로커에게 환자를 소개받아서 내국인의 40% 가량 비싸게 수술을 해주고 수억 원을 챙긴 성형외과 원장도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브로커 10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한 남성이 대형마트 고객센터에서 물건을 환불하고 돈을 받아갑니다.

그런데 환불한 물건은 남성이 직접 산 게 아니었는데요.

마트 쓰레기통에서 다른 사람이 버리고 간 현금결제 영수증을 주운 후 영수증에 찍힌 물건을 훔쳐서 자신이 산 것처럼 환불받은 겁니다.

현금으로 결제했을 경우엔 영수증만 주면 본인확인 없이 환불해 준단 점을 노린건데, 결국 구속됐습니다.

+++

한 남성이 택배 상자를 들고 빠르게 걸어갑니다.

상자 안에는 300만 원이 넘는 금팔찌가 들어있는데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팔찌가 올라오자 판매자에게 접근해서 편의점 택배로 보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후 돈을 입금하겠다며 속이고 운송장 번호를 알려달라고 한 뒤 판매자인 척 택배를 취소하고 물건을 빼돌렸습니다.

수천만원짜리 시계와 골드바 등 고가의 물건만 가로챘는데 일당 4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일이 앞으론 줄어들 것 같습니다.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재단에서 비정규직 사원으로 근무한 장모씨.

계약 기간 만료 한달 전에,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았습니다.

장씨는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지만, 재단 측은 아니라며 맞섰는데요.

대법원은 재단 측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정규직으로 채용될 거라고 지속적으로 말해온만큼, 정당한 이유없이 전환을 거절한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앞으로의 비정규직 고용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국내 이모저모] 여행 나섰던 4남매 고속도로 참변…3명 사상 [국내 이모저모] 너울성 파도에 해경까지…2명 사망·1명 실종 [국내 이모저모] 주차된 차량 엔진서 불…인명 피해 없어 [국내 이모저모] 불법 중국 어선 2척 나포…물대포로 제압
광고

JTBC 핫클릭